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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내설악미술관] 풍경속 변화와 흐름展. 김창열·박종용·이광수 등 작가 12명의 각기 다른 창작세계   공립인제내설악미술관이 12명의 작가들이 50여점 이상의 평면대작을 선보이며 각기 다른 창작의 세계를 선보이는 ‘풍경속 변화와 흐름展’을 진행하고 있다.     ▲ (왼쪽부터) 김창열作 물방울 100X150cm oil on canvas / 박종용 作 결의 정물 162x130cm mixed media, on the canvas / 이광수 作 시뮬라크르 09-35 160x130cm oil on canvas (사진제공=인제내설악미술관) 자난 2일 개막돼 오는 6월 27까지 74일간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는 인제내설악미술관 소장품과 유명작가 12명의 작품으로 기획된 전시회다. 각기 다른 창작의 세계 안에 풍경 속 자연의 이미지를 시간의 변화와 사유의 기록으로 제시해 감상자에게 창조의 세계를 경험케 하고 명상과 상상의 시간으로 안내한다.    △인체와 자연풍경의 이미지를 색으로 묘사한 강명순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는 풍경속 이야기들로 마주해본 김영철 △기억 속에 자리한 풍경의 아름다움을 자신만의 메시지로 전달한 김종오 △자연풍경 이미지들을 특유의 묘사를 통해 극대화한 김종상 △물방울로 동화되는 자연풍경을 우주의 공간으로 여행하듯 묘사한 김창열 △자신의 사상과 관념의 세계를 내면의 풍경속 흐름들로 제시한 나정태 △자연과 우주의 시간속 풍경을 함축된 결로 묘사한 박종용 △자연이미지를 풍경의 변화와 흐름들로 선보인 이광수 △훈민정음과 보리밭의 풍경속 경험을 자연의 청량감으로 시각화한 이숙자 △풍경속 이미지의 변화현상을 통해 자신만의 언어를 기하학적으로 표출한 전동화 △현실풍경을 재료 화된 현상의 변화들로 결합한 최미경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자연의 작은 변화들을 대상으로 의인화한 황영희의 작품들이 관람객들을 가다리고 있다.   ▲ 인제내설악미술관 전경  © 박명섭 기자 인제내설악미술관 관계자는 “각기 다른 창작 동기들을 해석해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풍경속 평화를 꿈꿔보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면서 “현대미술의 다양한 변화와 풍경 안에 내재된 이미지의 흐름을 일상의 풍경과 예술가들이 전하고자하는 내면의 이야기로 재현해냄으로써, 시·공간 속 자연의 변화에 대한 관조적 의미들을 환기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전시개요 • 전 시 명 : 기획전시 ‘풍경속 변화와 흐름展’ • 전시기간 : 2021.4.2(금) ~ 6.27(일) 매주월요일휴관 | 무료관람 • 참여작가 : 강명순, 김영철, 김종오, 김종상, 김창열, 나정태, 박종용, 이광수, 이숙자, 전동화, 최미경, 황영희 • 장    소 : 공립인제내설악미술관(1·2·3전시실) • 주    최 : 공립인제내설악미술관       • 후    원 : 인제군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이세훈 20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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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탐방] 박종용 화백 ‘전용전시관’과 ‘화운당 아틀리에’. 예술가로서의 치열한 모습 보여주기 위해 전용전시관 오픈   지난 14일 강원도 인제군 북면 소재 내설악백공미술관과 박종용 화백의 ‘화운당(花雲堂)’ 아틀리에를 다녀왔다. 지난해 11월 제1전용전시관(일생관) 오픈에 이어 20일 오픈 예정인 제2〜3전용전시관(‘결’ 전용전시관 및 ‘도자·조각’ 등, 입체작품 전시관과 그간의 작업상황 등을 살펴보기 위함이었다.   내설악백공미술관 1층에 위치한 박종용 화백 전용전시관은 모두 3개관으로서 제1전시관은 일생의 작품 전시를, 제2전시관은 ‘결’ 전용전시관, 제3전시관은 도자, 조각 등 입체작품 전용전시관으로 구성돼 있었고, 제1〜2전시관은 각 75평, 제3전시관은 10평의 면적이었다.   ▲ 내설악백공미술관 내 박종용 화백 제2전시관인 '결' 전용 전시관에 전시된 작품  © 박명섭 기자 전용 전시관 오픈과 관련해 박종용 화백은, “작년 11월 제1전시관(일생관)을 오픈하면서 올 봄 ‘결’ 전용전시관을 오픈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이번에 ‘결’ 전시관을 마련하면서 입체작품(도자·조각)전시관을 동시에 오픈하는 것이다. 전용전시관은 미술관 속의 또 다른 미술관으로서, ‘결’ 작품 관람문의가 쇄도하여 오픈하는 것이다. 어찌 보면 설악산 자락의 한적한 백공미술관의 기능강화라고도 할 수 있다”면서, 전용전시관 마련 취지 등을 설명했다.    제1전용전시관(일생의 작품)에는 수월관음도 등 불화작품 및 책가도, 백동자도 등 각종 민화작품과 산수화 등 20여점이 정갈하게 전시되어 있었고, 제2전용전시관에는 ‘순정 결’ ‘색체 결’ ‘공전 결’ ‘결의 빛’ ‘인물 결’ ‘정물 결’ 등등 각종 ‘만유(萬有) 결’ 20여점이 환상적인 조화 속에 판타지아를 울리고 있었다. 입구  쪽 제3전시관에는 도예 및 조각 작품 60〜70점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전용전시관 운영 등과 관련하여 박종용 화백은 “불화, 민화, 영모화(호랑이 등), 인물화, 산수·정물화 등 보관 중인 작품들이 600∼700점에 이르고, 도자·조각 작품들도 부지기수이다. 더하여 ‘결’의 작품들은 향후 수없이 쏟아질 것이다. 그러므로 연중 교체전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2층 전시관은 소장전, 기획(초대)전 등을 하면 되고…”라고 설명했다. 절해고도(絶海孤島)와도 같은 백공미술관이 작가의 창의력으로 영감의 산실로 변신을 도모하다니 가슴이 찡했다.    ▲ 내설악백공미술관 내 박종용 화백 제1전시관인 일생관  © 박명섭 기자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박종용 화백의 삶은 고난의 천재작가에서 생명예술을 향해 구슬땀을 흘려가며 원로한 선원의 미를 향해 고군분투하는 불꽃같은 삶이었다. 60여년 풍상이 그를 ‘전천후 예술가’ ‘예술의 연금술사’로 변모시켰지만, 섭리의 작용으로 추상표현주의의 새로운 예술세계를 구축하여 세계의 하늘 길을 개척하기 시작했다. 만유(萬有)‘결’ 예술을 통해 세계인을 감동시키기 위해서 말이다.   사람들에 따라 의미 부여가 다를 수 있지만, 박종용 화백에 있어 ‘결’은 우주의 본원으로서 삼라만상이다. 인간들이 밝혀내고자 하는 궁극의 원리인 삼라만상의 이치를 ‘결’로서 표현해 나가는 것이다. 즉, 삼라만상의 이치를 찾기 위한 몸부림이 ‘결’의 예술로 표현되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결’은 박종용 예술의 총괄 결산표로서, 쇠보다도 더 강인한 예술의지 등에 비춰 앞으로 향후 수많은 ‘결’의 예술들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나올 것이다. 이에 ‘결’의 전용전시관을 오픈하여 연중 교체전시하면서 미술관의 기능을 강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향후계획 등과 관련, “저는 영원한 작가다. 작가가 창작 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보다 더 큰 계획은 없다”면서 “저는 수시로 ‘영겁의 세월 속에 찰 라의 이승에서 살아간 작은 흔적이라도 남겨야 한다. 나의 흔적은 작품이다. 이를 위해 생명을 불태울 것이다. 작품하다 죽는 것이 소망이다’라는 말을 읊조리곤 한다. 이는 명작창작에 대한 갈망이다. 생이 다하는 날까지 세상사 희로애락을 멀리하면서 예술 혼을 불태울 것”이라고 대답했다.  특히, 험난했던 인생 역정과 관련해 “60여년 풍상의 작가생활을 하면서 겪은 아픔과 파란은 수권의 책으로 발간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눈물서린 인생역사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제가 해야 할 일과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알고 있었기에 좌절하지 않고 고난 속에서 저를 일으켜 세울 수 있었다. 사실 작가의 세계는 스승도 제자도 없고 독창적인 작품만이 전부다. 끝임 없이 독창적인 작품들을 창작하면 반드시 빛을 발할 것이라는 미의 진실을 믿고, 예술을 벗 삼아 세상사 곁눈질 하지 않고 고난의 세월을 이겨온 것이다. 정말 무던히도 노력했다”라면서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 내설악백공미술관 내 박종용 화백 제3전시관에 전시된 달항아리  © 박명섭 기자   또한 “예술가로 성공하려면 예술외적인 모든 것들에 대한 의미부여 같은 것들을 포기하면서 치열한 예술 혼을 불태워야 한다. 예술가로서의 치열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전용전시관을 오픈한 것”이라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아틀리에와 전용 전시장이 세계인 박종용 탄생 산실이 될 것을 염원    이렇게 전용전시관(제1∼3관)을 둘러보면서 몇 가지 대화를 나눈 후 미술관 부지 귀퉁이에 있는 하얀 목조건물의 화실 '화운당아틀리에'로 향했다. 문을 여는 순간 작업장과 작품 및 각종 재료들로 꽉차있는 3개의 방의 모습은 어지러울 정도로 현란했다. 방 3개에 있는 그림들을 세어보니 대충 60점 내외였고, 그것도 대다수 100∼400호의 대작들이었다. 20호 내외의 작은 작품들은 불과 몇 점 정도에 불과했다. 미술관 전용전시장에 디스플레이 되어 있는 20여점을 합해 무려 80여점이다. 그것도 10여점을 제외하고 전부 대작들이었다.   이 많은 대작들을 대체 언제 완성했냐고 묻자 작가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매일 18시간정도 작업하여 5개월 만에 이정도 작업을 소화했다. 식사시간 및 5시간 정도 취침시간 외는 18시간정도 작업만 했다”고 말했다.   작품마다 수 만점의 점을 찍어야 하고, 특히 몇 번 말리면서 찍고 또 찍어야하는 하는 힘든 과정인데, 5개월 만에 어떻게 대작 80여점을 창작해 낼 수 있었을까. 이정도 공력이 들어가는 힘든 작업이면 대작 80여점을 창작하기 위해서는 최소 2년 이상 소요된다는 것은 기본이다. 그러나 기자는 박종용 화백의 창작과정을 잘 알고 있기에 이같은 설명이 사실임을 잘 알고 있다.   ▲ 박종용 화백의 아틀리에 '화운당' 내부  © 박명섭 기자   작업과정에 대해 박종용 화백은, “작가는 작품으로 평가되는 것이기 때부터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초긴장 속에서 100호, 200호, 500호의 작품 80여점을 창작했다. 하루 5시간 정도 잠을 자면서 매일 초죽음 상태로 작업했다. 작품들의 재료가 고령토이고, 작품마다 1만점 이상의 점들을 정교하게 찍어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과 공력이 요구되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늦은 가을에 대형전시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 작품들을 해놓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감을 안고 작업을 했다. 그야말로 사투를 벌인 것이라 할 수 있다”면서 지난한 작업과정을 설명했다.   이쯤 되면 거의 짐승 같은 생활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세상사를 멀리하며  고독한 작업실에서 신들린 사람처럼 하루도 빠짐없이 종일 내내 땅방울을 흘려가며 붓질하는 모습은 넘어 雪嶽道人(설악도인)을 연상시키는 기인의 모습이라 할 것이다. 그는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렇게 하는 것일까.   이에 대한 그의 대답은 이외로 간단했다. “저는 운명적 예술가로 작품 활동을 떠나서는 살 수가 없다. 그러나 예술가로서의 성공은 지난한 일이다. 특히, 한국적 상황은 예술계에서도 학벌 등 끼리끼리의 인맥 등으로 얽혀 있다. 그러나 작가의 세계는 스승도 제자도 없고 독창적인 작품만이 전부다. 끝임 없이 독창적인 작품들을 창작하면 반드시 빛을 발하게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작가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작품 활동 외 모든 것은 포기해야 한다. 인생은 유한하고 예술은 영원하다. 유한한 인생에서 그마나 작품을 통해서라도 삶의 흔적들을 남기기 위해 세상사를 멀리하면서 이토록 몸부림치는 것이다. 모든 것을 운명으로 받아들이면서 삶이 다하는 날까지 예술 혼을 불태울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내설악 백공미술관 전경  © 박명섭 기자 무릇, 세계적으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독창적인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창작해 감동을 불러일으켜야 하는데, 이는 모든 예술가들이 풀어내야 할 궁극의 문제이기도 하다. 그는 이의 실현을 위해 예술에의 순교를 다짐하면서 처절한 예술의 노예로서 흙으로 돌아가는 최후의 순간까지 치열하게 예술 혼을 불태울 것을 다짐하는 결연(決然)한 자기선언을 하면서, 미래가 기억할 작가를 향해 생의 종점까지 치열하게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박종용 화백은 고비 고비마다 천부적 재능을 표출하면서 불모의 땅을 헤쳐 왔다. ‘순정 결’에서 시작된 결들의 향연은 ‘색체 결’ ‘공전 결’ ‘결의 빛’ ‘인물 결’ ‘정물 결’ 등등 각종 ‘만유(萬有) 결’로서 비약적 발전을 거듭하면서 우주의 본원을 향해 비행하기 시작했다. 향후 그의 예술이 어디로 흘러갈 것이며, 어디까지 도달할 것인지 초미의 관심사항이 아닐 수 없다. 세계인 박종용 등장이 예감되는 상황이다.   더하여 박종용 예술의 전진기지인 백공미술관 (전용)전시관이 어떠한 기능을 수행하면서 활성화 되어 갈지 또 다른 관심사항이 아닐 수 없다.   어쨌든 박종용 화백은 ‘화운당아틀리에’에서 신화창조를 향한 열정으로 백발을 휘날리면서 구슬땀을 흘리며 창작에 여념이 없다. 이렇게 창작된 작품들은 그의 전용전시장을 통해 냉엄한 평가를 받을 것이다. 아틀리에와 전용전시장은 화살과 화살통처럼 운명적 관계다. 아틀리에와 전시장이 세계인 박종용 탄생의 산실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더욱 정진해 광대무변한 화엄의 예술세계를 구축하길 염원한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이세훈 20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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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용 화백, ‘결’예술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가?. 박종용 화백은 2004년 새로운 추상예술의 창작을 결심한 후, 10여년 각고의 노력 끝에 창작된 작품들이 2019년 1월 예술의 전당, 3월 춘천KBS방송총국 등에서 ‘결의 향연’으로 전시되어 열풍을 불러일으켜 해외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더욱 다채로운 ‘결’들이 탄생되는 등, 그의 ‘결’ 예술은 비약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그의 ‘결’예술이 흘러가는 방향 등을 살펴본다.      박종용 예술의 지향점은 우주의 궁극을 풀어내는‘만유(萬有)의 결’   박종용 화백은 8살 때(1960∼ )부터 스케치를 시작하여 일시도 붓을 놓은 적이 없는 운명적 작가다. 60여년 풍상의 세월동안 역사의 공포와 인간의 붕괴 및 애환 등을 수없이 맛보기도 했다. 그러나 미의 진실을 믿고 예술에의 순교를 다짐하면서 2004년 새로운 추상표현주의 작품을 시작하여 각고의 노력을 다한 끝에 2019년 1월 예술의 전당 등에서 모습을 드러내어 열풍을 일으켰다.   ▲ 박종용 作 무제(결) 91.0×73.0cm Mixed media(석채 등) 2020  © 문화저널21 DB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박종용 화백은 오랜 기간 가족들의 생계유지 등을 위해, 민화, 불화, 도자, 조각 등 닥치는 대로 작업했다. 이런 과정에서 모든 재료들을 다재다능하게 다루는 ‘예술의 연금술사’, ‘전천후 예술가’예술가로 자리매김하였다. 눈물겨운 삶의 역경 등이 예술의 자양분 구실을 한 것이다.   그러나 운명의 예시에 따라 2004년부터 추상예술을 시작하여 10년 이상 각고의 노력을 다한 끝에 2015년 겨울부터 심도 깊은 ‘결’의 작품들이 탄생하기 시작했고, 2019년의 각종 전시회 등에서 호평 받아 해외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로 인해 새로운 작가인생을 결심하면서 다시 구슬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의 ‘결’은 ‘순정 결’에서 시작되었다. 2004년 시작하여 10여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심도 깊은 작품들이 탄생하기 시작했고, 이런 과정에서 창작된 수 백점의 작품들은 미술관 창고 등에 잠들어 있다. ‘결’의 전시회에 세계가 주목함에 따라 그의 ‘결’로 예술은 오방색을 위주로 하는 ‘색채 결’로 발전하였고, 다시 ‘공전(운행) 결’ ‘결의 빛(빛 결) ‘근원(환상·원상)결’ ‘인물 결’ 등등 비약적 발전을 거듭했다. 그의 ‘결’ 예술들은 시시각각 유동하면서 진화해나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지난여름부터 창작되기 시작한 ‘결의 빛’(일명 ‘빛 결’)은 경계를 넘어가는 박종용 추상예술(일명 ‘결’)의 정수(精髓)로 평가하여도 과함이 없다. 2004년부터 ‘결’의 창작을 시작하면서 ‘영원히 빛날 생명예술을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심이 그의 뇌리를 떠나지 않았고, 이를 ‘빛의 예술’로 승화시키는 ‘결의 빛’ 창작으로 풀어낸 것이다. 각가지 실험과 관찰 등을 통해 빛의 강약 및 굴절 등에 따른 ‘결의 빛’을 찾아낸 것이다. 그야말로 오랜 염원을 실현한 것이다.   ▲ 박종용 作 무제(결) 130.0×162.0cm Mixed media(석채 등) 2020   © 문화저널21 DB ‘결의 빛’ 창작을 전후하여 ‘결’들의 작품들은 더욱 다양하게 변용되기 시작했다. ‘순정(純正) 결’에서 시작된 ‘결’들은 ‘색채 결’을 이끌어 냈고, ‘결의 빛’ 창작과 더불어 우주의 돌고 도는 운행을 의미하는 각종 ‘공전(空轉) 결(일명 운행 결)’들을 탄생시키면서 만유(萬有)의 세계를 향하기 시작했다. 더하여 각종 ‘결’들은 수렴과 확산을 거듭하면서 오묘한 화음을 울리면서 광휘를 발하기 시작했다. 이런 과정에서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선 절대예술의 새로운 경지가 서서히 열려가고 있다. ‘결의 빛’은 박종용 예술의 새로운 지평개척인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박종용 화백은, “나의 추상표현주의 예술이 향후 세계예술계 등지에서 어떻게 평가를 받을 것인가를 생각하니 절로 긴장되어 식은땀이 줄줄 흘렀다. 오로지 작품으로만 평가되는 예술계의 생리를 생각하니 더욱 그러했다. (세계)예술계를 감동시킬 수 있는 길은 유례없는 독창적 작품뿐이다. 창조(창작)라 함은 세상에 없는 것을 (새롭게)탄생시킨다는 의미다. 어떻게 하면 세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독창적인 작품들을 창작해 낼 수 있을지가 전부였다. 생명예술을 갈망하면서 새로운 ‘결’ 예술을 시작하였고, 가슴 속에 품은 오랜 염원이 꿈으로 나타나 ‘결의 빛’ 창작을 이끈 것이다. 이때부터 다양한 ‘결’의 작품들이 (저절로)탄생되었다”면서, ‘결’의 변화과정을 설명하기도 하였다.   ‘결’이란 사전적 의미로 나무나 돌, 살갗 등에서 조직의 굳고 무른 부분이 모여 일정하게 켜를 지으면서 짜인 바탕의 상태나 무늬를 말한다. ‘결’은 세상 만물이 태어나 오랜 시간,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며 만들어진 결과로 그 물체의 역사 자체이며, 세상의 만물은 각기 자신만의 고유한 ‘결’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결’은 박종용 화백에 있어서는 우주의 본원인 것이다. 즉, 삼라만상이다.   박종용 화백의 예술관은 평범하다. "...(중략)작품들은 생명의 떡잎처럼 생동의 변화를 느낄 수 있어야 하며, 또한 명상과 사유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사색의 공간 등을 제공하여 영감의 갈증을 해소시켜야 하고, 나아가 작가의 향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자신이 사유하는 모든 것을 간결하게 담아내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게 해야 한다. ‘만유 결’을 통해 이러한 바람(철학)느껴질 수 있길 염원한다." 그의 작가노트에 있는 말이다.    ▲ 박종용 作 ‘결’의 정물 145.5×112.1cm Mixed media(석채 등) 2021  © 문화저널21 DB 그는 운명전환의 또 다른 길목에서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일화와 ‘지성이면 감천이다’는 속담을 되새기면서 생의 종점까지 고요와 폭풍이 몰아치는 각양각색의 ‘만유(萬有)결’의 창작을 위해 몸부림 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더하여 세계예술사에 유례없는 작품들로서 (세계적으로)평가받고 싶은 욕망을 불태우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독창적인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창작해 감동을 불러일으켜야만 한다. 이는 그의 ‘결’예술이 풀어내야 할 궁극의 문제이기도 하다.    ‘결’은 명상과 창조의 미학_ 세계적 평가를 위한 치열한 정진 당부    살펴본 바와 같이, 박종용 화백은 2004년부터 시작된 그의 새로운 추상표현주의 예술(일명 ‘결’)은 10여년 각고의 노력 끝에 심도 있는 작품들을 탄생시켜 2019년의 각종 전시에서 호평을 받아 해외에서 손짓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세계적 평가를 갈망하면서 다양한 ‘만유(萬有) 결’ 창작에 육신을 불태우고 있다. 그러나 세계적 평가는 그리 만만한 상황만은 아니고 아직은 어둠이 짙은 상황이다. 이런 의미에서 세계화를 향한 박 화백의 ‘만유(萬有) 결’ 예술들은 발아하기 시작한 상태일 뿐이다. 첩첩산중의 험난한 앞날이 예상된다.   그의 고백처럼 (세계)예술계를 감동시킬 수 있는 길은 유례없는 독창적 작품뿐이다. 그것도 기존 예술품들에서 볼 수 있는 화면들의 변용이나 차용 등을 철저히 배제하면서 자신만의 선명한 작품(독창)성과 영감(감동)을 안겨주는 작품들을 끊임없이 창작해야 한다. 문제는 지금부터라고 생각된다. ‘어떻게 세계예술사에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독창적인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창작해 감동을 불러일으킨단 말인가?’ 박종용 예술은 과연 어디까지 갈 것인가? 이런 근본적인 문제 앞에 그의 영감과 의지 등이 새삼 주목되어지는 상황이다.   박종용 화백은 끼리끼리의 연결고리 등이 지배하는 한국미술계에서 특이하면서도 예외적인 존재이며, 열정의 예술인이다. 60년 예술인생에서 모든 재료들을 다재다능하게 다루는 세련된 기교와 놀라운 공력 등은 다채로운 작품들을 통해 증명된 상황이다. 더하여 새로운 추상미술을 시작하여 10여 년의 노력 끝에 심도 깊은 작품들을 탄생시켜 세계가 손짓하게 만들면서 예술에의 정열과 의지를 증명했다. 이 점에서 그의 예술적 장래는 기대되어지는 상황이다.   특히, 현대미술재료로 잘 사용되지 않는 고령토 등 특이재료를 사용하여 작품마다 1만점 이상의 점을 찍어나가면서 예술로 승화시키는 과정은 비상한 의지와 체력 등이 요구되어진다. 과연 어느 누가 이토록 힘들여 작업을 한단 말인가? 배금주의(拜金主義)에 물든 경박한 풍조에 경종을 울릴만한 의미 있는 행위로서, 예술가의 삶의 가치를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는 진정한 예술인이다.   ▲ 박종용 作 ‘결’의 인물 100.0×80.3cm Mixed media(석채 등) 2021   © 문화저널21 DB ‘만유(萬有)의 결’을 창작 등과 관련하여 박종용 화백은 “더는 해매지 말고 ‘결’의 작품에 인생종지부를 찍어라’는 명령의 소리가 쟁쟁히 들려오고 있다”면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어찌 보면 남은 인생은 이를 위한 노예 같은 삶에 비유 되어질 수도 있다. 세계 예술사에 유례를 찾기 힘든 각양각색의 수많은 ‘결’들의 창작을 위해서 말이다. 그러나 운명이라면 이를 어찌 피할 것인가!   이렇게 창작된 그의 작품(‘결’)들은 자연과 사물의 본질(사물의 본성)을 꿰뚫으면서 천지의 기운(음양오행)을 담아내고 있다. 또한 절대주의의 회화처럼 시·공간의 뛰어넘어 ‘순정 결’, ‘색채 결’ ‘공전(운행) 결’ ‘결의 빛(빛 결)’ ‘근원(환상·원상)결’ ‘인물·정물 결’ 등등 ‘만유(萬有)의 종합(결)’을 형상화 시켜가면서 구상과 추상을 아우르는 더욱 심오한 명상과 창조의 미학을 드러내고 있다. 우주의 본질을 노래하는 ‘만유(萬有)결’은 생명체로서 영혼의 프리즘인 것이다.   이렇듯 각양각색의 ‘결’ 작품들은 절대공간과 상대공간 속에 서로 공존하면서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다. 우주(사물의 근원)를 향하여 수렴과 확장을 거듭하는 박종용 화백의 ‘결’들의 향연은 음양오행의 원리에 맞닿아 있는 시공간(무극-절대공간)의 여행(명상)으로서, 우주의 본원에 육박하려는 몸부림인 것이다.    박종용 화백은 수시로 “영겁의 세월 속에 찰 라의 이승에서 살아간 작은 흔적이라도 남겨야 한다. 나의 흔적은 작품이다. 이를 위해 생명을 불태울 것이다. 작품하다 죽는 것이 소망이다”면서, 자신의 운명(사명)을 강조했다. 그의 소망대로 세계적 위업(평가)을 기대하면서, 이를 위한 치열한 정진을 당부한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이세훈 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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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용 화백, ‘일생관’ 및 ‘만유결’전용 전시관 개관. 화운당 박종용 화백이 오는 20일 일생관 및 ‘만유(萬有)의 결’ 전용 전시관을 오픈한다. 작년 11월 제1전시관(일생의 작품 전시관) 오픈에 더하여 ‘결 전시관’(제2전시관)과 도자·조각 전시관(제3전시관)을 오픈함으로서 60여년 작품세계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평가받으면서 세계로 웅비하기 위한 전진기지를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결’ 전시관은 2019년부터 알려지기 시작하여 ‘만유 결’로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는 ‘결’의 연작들을 체제적으로 관람하게 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박종용 예술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결 전용 전시관’마련은 신천지 개척을 위한 새로운 여정의 시작   ▲ 제1전시관(일생관) 내부전경  © 문화저널21 DB 박종용 화백은 지난 해 11월 내설악백공미술에 제1전시관(일생의 작품)을 오픈하면서, 자신의 작품들이 언론보도 및 유튜브 등을 통해 널리 전파됨에 따라 일생의 작품들과 ‘결’의 연작들을 체계적으로 관람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요청 등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명년 봄 제2전시관(‘결’들의 향연) 오픈 예정임을 알리면서, 전용전시관 마련을 계기로 자신의 예술이 더욱 알려지기를 희망했다(본지 2020. 11. 11. 자 기사 참조).   이에 오는 20일 내설악백공미술관 1층 오른쪽 제1전시관(일생의 작품) 맞은편 75평에 ‘결의 전시관(제2전시관)’을 오픈하며, 더하여 입구 10여 평 홀에 ‘도자 및 조각 전시관(제3전시관)’ 등을 마련하여 동시에 오픈한다. 도자, 조각을 포함한 박종용 화백 일생의 작품들과 다채로운 ‘만유(萬有)결’을 체계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공간이 마련된 것이다. 박종용 화백 일생예술의 조망과 광대무변한 ‘결’의 향연 등을 감상할 수 있는 특이한 케이스라 하지 않을 수 없다.   ▲ '결 전용 전시관(제2전시관)’ 내부 전경  © 문화저널21 DB   지난 해 11월 오픈한 제1관(일생관)에는 최고(最古)의 작품인 16세 때 그린 묵란도를 비롯하여 박종용 화백이 보관 중인 수월관음도 등 각종 불화, 책가도, 평생도, 백동자도, 풍속도 등 각종 민화류와 인물화 및 산수와, 호랑이, 정물 화 등등 일생의 작품 600〜700여점이 순차적으로 (교체)전시되고 있다. 그의 일생 작품들을 본 관람객들은 ‘말문이 막힐 뿐’이라고 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간 제1관(일생관)에 전시되어 있던 박종용 예술사에 특이(희귀)한 돌조각, 등잔대, 탈조각, 목불조각 및 각종 도예작품 등 각종 입체작품들은 이번에 오픈하는 입구 쪽의 입체작품 전용전시관인 제3전시관 등에 이동 배치(전시)된다.   관심은 자연스럽게 제2전시관인 ‘결의 (전용)전시관’에 모아진다. 박종용 화백은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이상 설악산 ‘화운당아틀리에’ 틀어박혀 다채로운 ‘결’의 창작을 위해서 구슬땀을 흘렸다. 과연 어떤 작품들이 선보여질 것인가?   ▲ '결 전용 전시관(제2전시관)’ 내부 전경  © 문화저널21 DB   이와 관련하여 박종용 화백은,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그야말로 초긴장의 상황에서 100호, 200호, 500호 등등의 작품 40여점을 창작했다. 하루 3∼4시간 정도의 잠을 자면서 매일 초죽음 상태로 작업을 했다. 재료가 특이한 고령토이고, 작품마다 1만점 이상의 점들을 정교하게 찍어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과 공력이 요구되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늦은 가을 대형전시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 작품들을 해놓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감을 안고 작업했다. 그야말로 사투를 벌인 것이다”면서 치열한 작업과정을 설명했다.   더하여, “이렇게 창작된 작업들은 ‘순정 결’ ‘색채 결’ ‘결의 빛’ ‘운행(회전) 결’ ‘인물 결’ ‘정물 결’ 등등,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표현했다. ‘만유(萬有) 결’ 창작을 위해 구상과 추상을 아우르는 새로운 경지 개척을 위해 ‘인물 결’ ‘정물 결’ 등등도 창작했다”면서 끝없는 도전의 열정 등을 설명했다.   ▲ 제3전시관(도자·조각 등 입체작품 전시관)에 전시된 도자작품들  © 문화저널21 DB   또한, “‘결’은 우주의 본원이며 삼라만상으로서 삼라(우주)의 근원을 ‘결’로 풀어내어 삶의 흔적을 남기고 싶다.”면서, 자신이 예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이를 선보이기 위한 전시관 마련의 의미 등을 설명했다.   박종용 화백은 그간 죽음보다 더 한 고통들을 강인한 의지로 이겨내면서 자기예술을 개화시켜 나가고 있는 천성의 작가다. ‘그야말로 늪 속에서 피어나는 ‘강인한 (예술)인동초(忍冬草)’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결의 (전용)전시관’ 마련은 신천지 개척을 위한 새로운 여정의 시작으로 보여 진다. 이를 계기로 그의 예술이 국내·외에 본격적으로 알려질 전망이며, 향후의 (예술적)위업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세계로 비상하려는 그의 꿈이 실현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위한 땀과 눈물로 얼룩진 더욱 치열한 정진을 당부한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이세훈 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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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환 헌정회 사무총장, "의미있는 역할 할 것". 국민의 뜻 정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역할 할 것  기업, 민간단체의 해외 국회의원 및 정부 접촉 돕겠다   김충환 신임 헌정회 사무총장은 헌정회가 국민의 뜻이 정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할 것이며 기업이나 민간단체의 해외진출 및 교류와 관련 해당국가의 국회의원이나 정부 인사를 접촉하는데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제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사무총장은 지난 3월 26일 헌정회 사무총장에 선임됐다. 본지는 7일, 신임 김 사무총장으로부터 헌정회의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전화인터뷰를 가졌다.    ▲ 김충환 대한민국헌정회 사무총장 (사진=문화저널21 DB ) 김 사무총장은 취임소감을 묻자 “헌정회는 국회의원출신 정치인들의 총본산이라 할 수 있는 단체”라며 “이 곳에서 원로 정치인들을 모시게 돼서 기쁘게 생각하며 헌정회가 우리나라의 정치발전은 물론, 국민들의 뜻을 정치에 잘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여야를 망라한 국회의원 출신 회원님들의 모임인 헌정회에서 봉사를 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하며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면서 잘 봉사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당리당략이 아닌 국가의 공동목표를 위해서 일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현역 국회의원들에게 바라는 바에 대한 질문에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시대에 다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는 가운데서도 각 나라들은 경제적으로 또 정치적으로 경쟁이 심하다”면서 “당도 중요하지만 국가공동의 목표, 또 장기적인 국가 미래에 대한 대안, 정책적인 방향에 신경을 쓰면서 경쟁과 동시에 화합하는 그런 정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정치가 되도록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신임 사무총장으로서 포부를 말해달라는 요청에 “헌정회가 지난 70년 동안 대한민국의 제도적인 정치발전의 주역들이 모여있다고 할 수 있는데, 이분들에 대한 국민적 신뢰와 존경심이 일어날 수 있도록 헌정회가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나라의 헌정회와 교류 협력을 통해서 우리나라 기업인들이나 민간단체들이 다른 나라 국회의원이나 정부와 접촉이 쉽도록 연결망을 만들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생활이 어려운 헌정회 회원들을 위한 복지문제도 제도적인 대안을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동안 활동해 오던 평화통일연구원의 활동에 대해 “현재 남북관계가 경직돼 있다 보니까 심리적으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회원들은 꾸준히 동북아평화와 한반도통일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통일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충환 사무총장은 1954년 경북 봉화 출신으로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시의회 의원, 강동구청장(3선)을 거쳐 제17대 18대 국회의원, 제18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 자유한국당 송파구갑 당협위원장, 국민의힘 국책자문위원회 상근 부위원장, 평화통일연구원 이사장으로 활동해왔다.    한편, 대한민국헌정회는 전직 국회의원들로 이루어진 단체로 현역 국회의원도 준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준회원 포함 회원은 약 1300여명, 순수 전직 국회의원은 1150여명 이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이세훈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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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 한국경제문화연구원, 2021 신임 임원 위촉 및 사업보고. 한국경제문화연구원, 2021 제1차 임원 워크숍 개최   한국경제문화연구원(회장 최세진, 이하 경문연)이 2021년 제1차 임원워크숍을 열고 10여명의 연구자문위원과 각 분과위원장 등 신임 임원을 위촉했다.    ▲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미래로 룸에서 ‘한국경제문화연구원 2021 제1차 임원 워크숍’이 개최됐다. (사진제공=한국경제문화연구원)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미래로 룸에서 ‘경문연 2021 제1차 임원 워크숍’이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신임 임원 상견례 및 임원 위촉장 수여와 2020년 사업보고 및 2021년 사업계획 발표와 참석자들의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최세진 경문연 회장은 “2021년에는 학술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할 예정” 이라며, “특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히든챔피언을 발굴해 강소기업으로의 도약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새롭게 위촉된 임원은 ■상임고문 이주영(전 국회부의장) ■연구자문위원 △강철규(전 공정거래위원장) △조병선(중견기업연구원장) △김규환(국가품질명장, 전 국회의원) △임웅균(성악가,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사무총장 이세훈(문화저널21 ICT전문기자) ■분과위원장 △경제정책연구위원장 정석균(한양대 교수) △글로벌비즈니스위원장 이강래(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 이사장) △법률자문위원장 박희승(법무법인 호민 대표변호사) △상생협력위원장 김승호(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문화예술진흥위원장 오은경(성악가, 세종대 교수) △스마트융합산업위원장 조영득(주식회사 씨와이 대표) △창의인재개발위원장 최경국(명지대 교수) △남북교류위원장 송금호(작가, 대북사업가) △콘텐츠개발위원회 이선경(명지대 교수) △민족정기선양사업 특별위원장 탁계석(한국예술비평가회장) 등이다.    한편, 경문연은 산업통상자원부 등록 비영리 민간단체로 지난 2009년 발족한 ‘한국문화예술포럼’과 2012년 발족한 선인사회문화연구원을 통합해 2013년 새롭게 출범했다. 그동안 △최고경영자 심포지엄 및 포럼 개최 △글로벌 비즈니스매칭 △해외교류 △융복합 콘텐츠 개발 △한국경제문화대상 시상 등 우리나라 경제와 문화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MASTER 202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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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촉]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 경문연 상임고문 위촉. 한국경제문화연구원, 2021 신임 임원 위촉 및 사업보고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미래로룸에서 열린 ‘한국경제문화연구원 2021 제1차 임원 워크숍’에서 상임고문으로 위촉된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이 위촉장을 받은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 (왼쪽부터)최세진 한국경제문화연구원 회장, 이주영 상임고문  © 박명섭 기자   한국경제문화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등록 비영리 민간단체로 △최고경영자 심포지엄 및 포럼 개최 △글로벌 비즈니스매칭 △해외교류 △융복합 콘텐츠 개발 △한국경제문화대상 시상 등 우리나라 경제와 문화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이세훈 202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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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촉] 이세훈 ICT전문기자, 경문연 사무총장 위촉. 한국경제문화연구원, 2021 신임 임원 위촉 및 사업보고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미래로룸에서 열린 ‘한국경제문화연구원 2021 제1차 임원 워크숍’에서 사무총장으로 위촉된 이세훈 문화저널21 ICT전문기자가 위촉장을 받은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 (왼쪽부터)최세진 한국경제문화연구원 회장, 이세훈 사무총장  © 박명섭 기자   한국경제문화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등록 비영리 민간단체로 △최고경영자 심포지엄 및 포럼 개최 △글로벌 비즈니스매칭 △해외교류 △융복합 콘텐츠 개발 △한국경제문화대상 시상 등 우리나라 경제와 문화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이세훈 202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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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촉] 오은경 세종대 교수, 경문연 문화예술진흥위원장 위촉. 한국경제문화연구원, 2021 신임 임원 위촉 및 사업보고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미래로룸에서 열린 ‘한국경제문화연구원 2021 제1차 임원 워크숍’에서 문화예술진흥위원장으로 위촉된 오은경 세종대 교수가 위촉장을 받은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 (왼쪽부터)최세진 한국경제문화연구원 회장, 오은경 문화예술진흥위원장  © 박명섭 기자   한국경제문화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등록 비영리 민간단체로 △최고경영자 심포지엄 및 포럼 개최 △글로벌 비즈니스매칭 △해외교류 △융복합 콘텐츠 개발 △한국경제문화대상 시상 등 우리나라 경제와 문화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이세훈 202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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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촉] 조영득 씨와이 대표, 경문연 스마트융합산업위원장 위촉. 한국경제문화연구원, 2021 신임 임원 위촉 및 사업보고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미래로룸에서 열린 ‘한국경제문화연구원 2021 제1차 임원 워크숍’에서 스마트융합산업위원장으로 위촉된 조영득 (주)씨와이 대표가 위촉장을 받은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 (왼쪽부터)최세진 한국경제문화연구원 회장, 조영득 스마트융합산업위원장  © 박명섭 기자   한국경제문화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등록 비영리 민간단체로 △최고경영자 심포지엄 및 포럼 개최 △글로벌 비즈니스매칭 △해외교류 △융복합 콘텐츠 개발 △한국경제문화대상 시상 등 우리나라 경제와 문화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이세훈 202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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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촉] 최경국 명지대 교수, 경문연 창의인재개발위원장 위촉. 한국경제문화연구원, 2021 신임 임원 위촉 및 사업보고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미래로룸에서 열린 ‘한국경제문화연구원 2021 제1차 임원 워크숍’에서 창의인재개발위원장으로 위촉된 최경국 명지대 교수가 위촉장을 받은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 (왼쪽부터)최세진 한국경제문화연구원 회장, 최경국 창의인재개발위원장  © 박명섭 기자   한국경제문화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등록 비영리 민간단체로 △최고경영자 심포지엄 및 포럼 개최 △글로벌 비즈니스매칭 △해외교류 △융복합 콘텐츠 개발 △한국경제문화대상 시상 등 우리나라 경제와 문화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이세훈 202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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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촉] 송금호 작가, 경문연 남북교류위원장 위촉. 한국경제문화연구원, 2021 신임 임원 위촉 및 사업보고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미래로룸에서 열린 ‘한국경제문화연구원 2021 제1차 임원 워크숍’에서 남북교류위원장으로 위촉된 송금호 작가(대북사업가)가 위촉장을 받은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 (왼쪽부터)최세진 한국경제문화연구원 회장, 송금호 남북교류위원장  © 박명섭 기자   한국경제문화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등록 비영리 민간단체로 △최고경영자 심포지엄 및 포럼 개최 △글로벌 비즈니스매칭 △해외교류 △융복합 콘텐츠 개발 △한국경제문화대상 시상 등 우리나라 경제와 문화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이세훈 202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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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촉] 탁계석 평론가, 경문연 민족정기선양사업 특별위원장 위촉. 한국경제문화연구원, 2021 신임 임원 위촉 및 사업보고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미래로룸에서 열린 ‘한국경제문화연구원 2021 제1차 임원 워크숍’에서 민족정기선양사업 특별위원장으로 위촉된 탁계석 평론가(한국예술비평가회장)가 위촉장을 받은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 (왼쪽부터)최세진 한국경제문화연구원 회장, 탁계석 민족정기선양사업 특별위원장  © 박명섭 기자   한국경제문화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등록 비영리 민간단체로 △최고경영자 심포지엄 및 포럼 개최 △글로벌 비즈니스매칭 △해외교류 △융복합 콘텐츠 개발 △한국경제문화대상 시상 등 우리나라 경제와 문화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이세훈 202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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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전 국회의원, 신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에 임명. 본 연구원 회원인 김춘진 전 국회의원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제19대 사장에 임명됐습니다. ▲ 2017 한국경제문화대상을 수상한 김춘진 신임 aT사장(사진 중앙) 사진 왼쪽부터 백영훈 한국산업개발연구원장, 김춘진 신인 aT사장, 최세진 한국경제문화연구원장    김춘진 신임 사장은 지난 1월 신임 사장 후보 공개 모집 후 면접과 심사 등을 거쳐 최종 후보로 추천됐고, 대통령의 임명 재가를 얻어 15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습니다.  16일 취임하는 김 사장의 임기는 3년 입니다.    김 신임사장은 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 출신으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농림어업 및 국민 식생활발전포럼 상임 대표 △더불어 민주당 AI 구제역확산방지특별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김춘진 회원님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MASTER 202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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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교수, 생활클래식(Life Classic)으로 국민행복권을.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준교수 1인 1악기 운동 출발   접근성 높이는 것에 집중해야   탁계석 평론가: 올해 1월에 한국경제문화연구원으로 부터 그간의 공로로 문화대상 받은 것에 축하를 드립니다.  지난해 말 서울신포니에타 160회 정기공연을 했고요, 요즈음 근황이 궁금합니다.    김영준 교수: 네, 감사합니다. 부족한 사람에게 권위의 상(賞)을 받게 되어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운좋게 지난해 연말에는 서울신포니에타 160회 정기연주회를 마쳤습니다. 서울시립대에서 은퇴하여 명예교수로 일주일에 한 번씩을 나가고 있지요.    ▲ 서울신포니에타 음악감독 겸 지휘자 김영준   탁: 음악가의 진로가 매우 불투명해지고 생존마저 위협받고 있는 때여서 길을 열어주는 역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김: 그렇습니다. 실력은 국제적 수준인데, 무대가 없어 생활할 환경이 매우 열악한 것이 사실입니다. 젊은 음악도들이 정신없이 바쁘고 하니까, 원로들이 좀 나서서 길을 개척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생활클래식(Life Classic)운동으로 국민 모두가 1人 1악기 배우기 운동을 펼칠까 합니다. 주변에 뜻을 비쳐 보니 많은 분들이 호응하는 분위기여서 곧 기구를 발족할까 합니다.      탁: 그동안에 클래식 대중화운동이 펼쳐졌지만  막연한 거리감은 여전히 존재하는 것 같아요.     김: 어렵다고 느끼는 것의 핵심은 ‘접근성’이 아닐까 합니다. 공연장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나와는 무관하다고 느낀다는 겁니다. 그러나 생활속의 의자 하나, 디자인, 의상, 음식, 모든 것에 예술이 녹아있고, 좋은 것을 보고 느끼는 감정은 똑같은 것이니까요, 알게 모르게 수준이 높아졌습니다. 아주 멋진 것을 보았을 때 ‘와! 이건 예술이다’ 하지 않습니까? 때문에 앞으로 공급자 위주의 방식보다 체험중심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합니다. ‘생활클래식(Life Classic)’ 이란 브랜드를 통해 인식을 과감하게 바꿔나가려 합니다.     탁:1인 1악기 운동, 스포츠에서에는 생활체육이 대중화가 잘 된 것 같습니다.      김: 네, 스포츠에서 생활 체육은 시,군,구,읍.면,동까지 모세혈관처럼 잘 조직되어 있고 깊숙히 스며들어 있습니다. 국민건강을 지켜야 사회도 건강해진다는 슬로건이 지난 수십년의 정책으로 성공한 것 같습니다. 대한체육회가 백화점은 물론 구청에서 배우는 탁구,베트민터 등에 강사료를 지급하고 있어요. 우리도 벤치마킹해 일자리 창출에 나서야 합니다.         ▲ 노희섭 성악가의 버스킹 공연   시스템 구축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을 해야 할 적기     탁: 근자에 성악은 동호인 활동이 아주 활발한데요.    김:가까운 일본에 갔을 때, 중소기업의 직장뿐만 아니라 경찰, 군인, 소방대, 합창, 초중등학생, 실버 등 그야말로 전 국민들이 생활음악을 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50년 전부터 해서 이미 생활화가 정착되었어요, 사회 여러 위치에 있는 분들 상당수가  그같은 경험을 해서  마인드가 좋고, 그래서 예산 확보가 잘 된다고 합니다. 아는 만큼 지원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저도 1987년 명동사거리에서 김용배 피아니스트가 반주하면서 MBC TV 중계로 한 적이 있어요, 정말 우리나라 국민들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 전공자가 아니어도 천재들 이 많다고 봅니다. 음악이 특별한 사람의 소유물이 아니라 누구든 재능을 개발할 수 있다는 인식을 넓혀가야 합니다.    탁: 결국 시스템을 만들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창구가 필요하겠군요.     김:오스트리아의 전체 인구가 800만 정도인데 비엔나에만 소극장이 300개나 있습니다. 우리나라 큰 구(區)정도에도 공간들이 많이 있어 주민들이 극장에서 살죠. 오페레타도 보고 와인도 한 잔하고 그야말로 멋진 생활을 합니다, 1천만 서울에도 공간이 적지 않지만 연결 고리가 없어 쉽게 접근하지 못하니 협회를 만들어 구체화할 생각입니다.    탁: 서울시립대에서 비전공자들을 위한 악기 체험이 있었다고 했는데요.    김: 네, 방학 때에 시립대 교수들과 비전공자들 대상의 피아노, 바이올린 등 악기 체험 특강을 만들었는데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악기를 한번 만져보고 싶다는 거였죠. 교수에게 한번 사사(?) 받는 다는 것에 굉장한 기대감이 넘쳐 대학 본부에서도 깜짝 놀랐습니다. 바이올린 활을 그어서 따~ 다~ 다~단, 운명 교향악곡의 첫 소리를 내어 본 것으로도 체험의 신비(?)를 느꼈다는 겁니다. 축구, 탁구 같은 운동에 비하면 체험 기회가 없었던 것이니 키포인트는 접근성이란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탁: 음악가들 모두가 무대에 서는 것도 아니고, 결국 생활클래식을 통해 확대해 간다면 클래식 전반의 붐업이 이뤄질 것이라니 큰 희망입니다.    봉사하면서 보람 느낄 때 성숙한 문화 생태 환경 만들어져    김: 그렇죠. 음악대학 나와서 무대에서 성공하는 사람은 소수입니다. 대부분 초중등학교 때부터 음악을 했으니 그 시간과 열정, 비용이 엄청난 것인데, 활용하지 못한다면 시간과 에너지, 경제적 손실은 개인을 넘어 국가적 손실이라고 봅니다.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위해 적극적인 개발을 해서 양극화를 막는 것이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이게 공공지원에만 기대해서는 풀리지 않는 것이니까요. 탁선생님께서도 좀 앞장 서주시면 좋겠습니다. 결국 도시 전체가 풍악을 울려서 문화예술을 꽃피워 간다면 음악 기능이 살아나는 것 아니겠습니까. 원로(元老)들이 나서는 것에서 보람을 느낀다면 사회가 조금씩 나아지겠죠.    서초구에서도 젊은 연주가들의 실내악페스티벌을 하고 있어요. 앞으로 코로나가 좀 안정되면 30-50명 관객의 살롱콘서트, 페밀리콘서트가 늘어 날 것입니다. 기획과 행정의 젊은 예술가들도 길러야 합니다. 이런 것들의 컨트롤타워 역할이 필요한 것이죠,    탁: 음악을 하다 멈추면 자존감도 약해지고, 몸에 병도 생길 것 같습니다. 외국유학에서 많은 것을 배웠으나 결혼, 육아 등으로 쉬고 있는  음악가들이 사회봉사를 한다면 아마도 40~50대 여성 주자들이 엄청나게 많을 것 같군요,        2021 1월 한국경제문화연구원 문화대상을 수상한 김영준 바이올리니스트    놀면 뭐하니? 방송 프로그램처럼 부활엔 사명감과 헌신의 용기가 필요     김: 퇴직 후 활동력이 없으면 존재의 이유 탓으로 정신적 충격과 우울증을 겪는다고 합니다. 인간 수명도 늘고. 정말 잘 가르칠 수 있죠. 일본의 스키장이 있는 호텔에 갔더니 아마추어이지만 평생 스키를 탄 노인들이 체력도 한계가 있으니 애들을 가르치는 것을 보았어요. 벽에 이들 사진이 쭉 걸려 있어 자긍심도 느끼고, 보람있는 일을 한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더라구요. 친구들끼리 모여 친목하니까 너무 즐거운 거에요.  음악과 함께 죽을 때 까지 즐기는 신이 준 특권이 뮤지션에게 있는데 이걸 회복해야 합니다. 정부에 앞서 민간차원에서 시도하려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서 봉사의 기쁨을 누린다면 최고의 가치가 아니겠어요.    탁: 사회가 병들고 심각한 개인화로 탄력성을 잃고 있는 때에 미래세대를 위해서 생활클래식이 윤활유가 된다면 정말 좋겠군요.저도 앞장 서겠습니다.      김: 뜻있는 분들이 자신의 건물에 소극장, 전시장을 짓는 등 아트 인프라가 늘고 있는 것도 반가운 일입니다. 관심을 가지고 서로 함께 한다면 이 답답한 일상에서 환희의 탈출구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인터뷰 초대에 감사 합니다.    탁계석 한국예술비평가회장
MASTER 202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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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계석 음악평론가, KECI 민족정기선양사업 특별위원장에 선임. 광복회와 함께하는 국가기념일 콘서트…지역위원장 선임하고 지자체와 협력하여 전국화   탁계석 음악평론가가 한국경제문화연구원(회장: 최세진, 이하 경문연)의 민족정기선양사업 특별위원장에 위촉됐다.   경문연은 공익적 비영리민간단체로 경제문화발전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희망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2009년 설립된 연구원 이다. 창조를 바탕으로 브랜드 창출과 콘텐츠 개발을 통해 기업의 문화 활성화와 예술가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 탁계석 평론가가 한국경제문화연구원 민족정기선양사업 특별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사진제공=한국경제문화연구원) 탁계석 위원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평론가로 문화정첵 일반과 창작, 특히 K-Pop에 이어 뉴한류로 각광받고 있는 K-클래식과 K-Opera의 글로벌 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이번 경문연의 특별위원장 위촉에 대해 최세진 회장은 "경문연의 민족정기선양사업은 광복회와 함께 하는 국가 기념일 콘서트로 그간 외면받았던 국가 기념일에 우리의 얼과 정서, 우리 민족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고의 전문성을 존중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탁 위원장은 칸타타 △한강 △송 오브 아리랑 △조국의 혼 △동방의 빛 △소나기 △메밀꽃 필 무렵 등 다수의 오페라 작품들을  통해 전통 문화의 현대적 양식화에 노력한 업적으로 특별위원장에 선임됐다.   그는 "이번 3,1절 및 8.15 광복절을 국가 기념일 문화 콘서트의 원년(元年)으로 삼아, 우리 작곡가들의 애국적인 작품들을 전국 방방곡곡에 전파해 민족음악의 새로운 도약을 펼치고 싶다"며 많은 성원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각 지방에 지역위원들을 선임하여 지자체나 합창단들의 요청이 있으면 경문연 민족정기선양 특별위원회에서 실무적인 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저널21 마진우 기자
MASTER 202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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