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성황…감동 선사한 아트컨버전스콘서트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에서 한국경제문화연구원(KECI, 이하 경문연)이 주최한 '2021 한국경제문화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 현장에는 최세진 경문연 회장, 이주영 경문연 상임고문(전 국회부의장),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최용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의장, 심사위원장인 정석균 한양대 교수 등과 20명의 수상자 및 동반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최세진 경문연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절망적인 상황속에서도, 정치·경제·사회·문화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로 한국경제문화대상을 수상하시는 여러분들이야말로 우리나라 미래 희망의 등불”이라며,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갗춘  미래 먹거리 산업의 주인공 들”이라고 강조했다.

전 국회부의장인 이주영 경문연 상임고문은 환영사에서 “올해는 젊은 분들이 많이 선정이 되셨는데, 다음 세대를 이끌 젊은 분들께서 많이 상을 받으시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저는 이 상을 받은 여러분들의 선배이며, 오늘 이 상을 수상하시는 여러분들은 저와 동창”이라고 밝혔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축사를 통해 “유례없는 혼란과 어려움 속에서도 2021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 경제와 문화산업 전반에 새로운 희망을 불러일으킨 수상자 여러분의 노고에 격려의 말씀을 전하며,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최용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의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우리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국민들은 각 분야에서 국난 극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면서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데도 우리 수상자 여러분들이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수상자는 (가나다순)△강정희 (유)노블레스 대표 △김강훈 쌍영방적(주) 대표이사 △김상태 (주)원일현대에프엔티 대표이사 △김용국 신진텍스(주) 대표이사 △김철웅 피아니스트 △박민채 상하이 제7인민병원 의사 △박항준 누림경제발전연구원 원장 △배장근 세무법인 배 대표세무사 △신동희 (주)자미헌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우원식 국회의원 △윤상현 국회의원 △윤승열 (주)다나 대표이사 △이창현 코트라 인천지원단 부단장 △전홍진 (주)피아이코드 대표이사 △채병준 한국기업금융솔루션 대표이사 △최민원 인천지구JC회장 △최영렬 고려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 △탁계석 음악평론가 등 18명이며, 특별상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표창장은 △신정호 (주)취영루 대표이사 △최복식 (주)해금강수산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인 정석균 한양대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8회 한국경제문화대상에 많은 분들이 응모해 주셨고, 추천도 작년보다 많았다”면서 “특히 청년기업인, 청년전문가, 청년의사 등 지난해에 비해 청년 수상자들이 많았다”고 강조했다. 

시상식을 마친 후 탁계석 음악평론가의 진행으로 열린 아트컨버전스콘서트는 피아노 이영은, 바이올린 장현지, 첼로 김지나의 피아노3중주가 연주됐으며, 소프라노 김은경·양두름, 테너 최보한, 바리톤 차종훈이 피아노 권한숙의 반주에 민요와 가곡, 오페라아리아를 연주했다. 

특히 수상자인 피아니스트 김철웅은 피아노 솔로 Chopin: Nocturne No 20을 연주했으며, 김철웅의 반주에 소프라노 김은경이 북한가곡 ‘산으로 바다로 가자(리면상)’를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한국경제문화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등록 비영리 민간단체로 지난 2014년 대한민국창조신지식인대상으로 첫 시상식을 개최한데 이어 2016년 제3회부터 한국경제문화대상으로 명칭을 변경해 올해로 8회째 시상식을 개최했다.

문화저널21 이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