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육공로 부문 대상 수상자 WBC 전 라이트 플라이급 챔피언 장정구(오른쪽)  © 이대웅 기자

지난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군자동 세종대학교 학생회관 대공연장에서 한국경제문화연구원(회장 최세진, 이하 경문연)이 주최한 '2020 한국경제문화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체육공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WBC 전 라이트 플라이급 챔피언 장정구가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정구는 1983년 세계복싱평의회(WBC) 라이트 플라이급 챔피언에 올라 1988년 6월 세계 타이틀 15차 방어전에 성공한 직후 챔피언 벨트를 자진반납하며 은퇴했다. 프로통산 38승(17TKO) 4패의 전적을 기록한 장정구는 우리나라 프로복싱을 대표하는 간판 중의 간판이였다. 특히 2009년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으며, WBC가 선정한 25인의 복서에도 선정된 바 있다.

▲ 체육공로 부문 대상 수상자 WBC 전 라이트 플라이급 챔피언 장정구  © 이대웅 기자

이날 시상식 현장에는 각 부문 수상자 16명과 최세진 경문연 회장 및 심사위원 등 주최 측 관계자들만 참석했으며, 행사장 사전 소독과 동시에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 최소 인원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한편, 한국경제문화대상을 주최한 한국경제문화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등록 비영리 민간단체로 지난 2014년 대한민국창조신지식인대상으로 첫 시상식을 개최한데 이어 2016년 제3회부터 한국경제문화대상으로 명칭을 변경해 올해로 7회째 시상식을 개최했다.

문화저널21 이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