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국경제문화대상 신소재 개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홍병희 서울대학교 화학부 교수가 26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 로얄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있다. 

서울대학교 화학부 교수이자 그래핀 연구센터장인 홍병희 교수는 IT와 바이오는 물론 산업계에서 실리콘을 능가할 꿈의 신소재 ‘그래핀’을 실용화한 장본인으로 그래핀을 응용한 OLED(디스플레이 핵심부품) 개발에 성공했다. 그는 수상소감을 통해 "그래핀 실용화 부문에선 저희가 일본보다 10년은 더 앞서 있다"고 자부했다. 

현재 그래핀을 소재로 IT사업과 바이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홍병희 교수는 사람의 시야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히터의 기능이 있는 전기자동차용 앞유리 개발을 비롯해 파킨슨 및 알츠하이머를 잡을 수 있는 바이오 산업에 몰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