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회원동정

(이강래) 익산키퍼트리 창립대회 성황리 개최

이세훈

view : 400

제도권 위탁 및 학교 밖 청소년 '유콘'에 초대…정서회복과 자립 도와

 

(사)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이사장 이강래) ‘익산키퍼트리’가 창립대회를 열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7일 오후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 60주년 기념관 아트스페이스홀에서 국내 최초로 탄생하는 익산키퍼트리 ‘유콘’ 창립대회가 열렸다. 

 

▲ ‘익산키퍼트리’ 창립대회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행사를 마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 박명섭 기자


식전행사로 제23회 한국청소년영화제 대상작인 ‘사랑적 거리두기’와 익산·광주 일원에서 촬영한 청소년 영화 ‘돌아온 부메랑(예쁜상처)’이 상영돼 감동을 전했다.

 

또한, 본 행사 첫 순서에는 국립극장 김성진 예술감독이 기획한 ‘맥지가(麥志歌)’ 콘서트가 진행돼, 처음으로 맥지가를 선보였다. 테너 오성진, 바이올린 김은송, 첼로 최수진, 피아노 유영아가 출연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강래 (사)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 이사장과 박주성 원장, 최성양 헤드키퍼, 박태홍 사무국장, 김석준 키퍼 등 20명의 운영위원과 200여 명의 키퍼, 익산시 여성청소년과 조남우 과장,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강래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학교 안팎을 가리지 말고 청소년 껴안기에 앞장서야 한다”면서 “사회적 안전망의 경계에서 잠시 방황하는 아이들이 끝내는 제도권으로 돌아와 진학도 하고 취업도 되고 행복전선을 지킬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여성청소년과 조남우 과장을 통해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정 시장은 “‘키퍼트리'는 학교라는 울타리 밖의 청소년 지킴이로서 앞으로 청소년들에게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하고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장에 참석한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은 “위기청소년들에게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해주시는 익산 키퍼트리 회원 여러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시의회에서도 관련된 정책과 제도를 세심히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성 익산키퍼트리 고문은 “익산키퍼트리는 하림그룹,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보호 종료된 청소년의 사회자립을 위해 발벗고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강래 이사장(좌)이 키퍼트리 깃발을 최성양 해드키퍼(우)에게 전달하고 있다.   © 박명섭 기자

 

익산키퍼트리 창립을 축하하는 영상축하메시지도 상영됐다.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 조배숙 변호사, 안병영 전 교육부장관,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양향자 국회의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유현선 키퍼 재학생의 창립선언문 낭독과, 김석준 키퍼(원광보건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의 키퍼트리 교육프로그램 선포가 진행됐다. 

 

최성양 헤드키퍼(장문외과 원장)는 키퍼트리 강령 가결/선포 후 “많이 부족하지만 사회로부터 아픔을 겪고 상처받아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이 씩씩하게 자립하고 이겨낼 수 있도록 키퍼 여러분들과 함께 소통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키퍼트리 상징 깃발 상재식에서 이강래 이사장에게 키퍼트리 깃발을 건네받은 최성양 해드키퍼는 깃발을 흔들며 익산 키퍼트리의 본격 출범을 알렸다. 이어 박태홍 사무국장이 키퍼트리 운영위원 20인을 발표했으며, 운영위원 위촉장은 이용빈 청년분과위원장이 대표로 받았다.

 

▲ 익산 키퍼트리 ‘유콘’(Youth Contact Point)에 마련된 융복합 문예플라자  © 박명섭 기자


익산키퍼트리는 일등지향, 경쟁지향의 성장추구가 아닌 함께 의미로써 평가 받는 교육을 선도한다고 밝혔다. 또한 제도권에서 위탁 받은 청소년은 물론 학교 밖 거리의 청소년을 '유콘'에 초대해 끼와 맞춤적성 중심의 아트 테라피 방법으로 정서를 회복시키고 나아가 자립에 이르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교육을 시행한다.

 

더불어 ‘청소년자립특별위원회’를 유콘에 설치해 고기잡는 방법을 가르쳐서 아이들이 샛강에 나가도록 대리부모인 키퍼들이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편, 익산키퍼트리의 ‘유콘’(Youth Contact Point)은 자유교실과 유튜브 방송실, PC룸, 키퍼분과연구실, 융복합 문예플라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곳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과 제도권에서 위탁받은 청소년들의 본격적인 교육이 진행된다. 현재 익산키퍼트리에는 500여명의 키퍼들이 활동하고 있다.

 

먼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창닫기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