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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브리핑] `20.12.18 아나운서 배소윤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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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저널21 독자여러분, 주간브리핑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나운서 배소윤입니다. 12월 18일 주간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정부, 검찰·경찰·국가정보원 3대 권력기관 개혁 완수

 

정부가 공수처법 개정안 등을 계기로 검찰‧경찰‧국가정보원 등 3대 권력기관의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권력기관 개혁’ 합동브리핑을 열고 국가수사본부를 설치하는 등의 경찰법 개정안, 대공수사권을 경찰로 이관하는 국정원법 개정안 등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역대 정부에서 추진했지만 미완으로 남았던 국정원 개혁이 완성됐다”고 운을 띄우며 “개정된 법안은 1961년 중앙정보부 창설 이후, 처음으로 국정원이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명확히 규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대공수사권도 정보 수집과 수사 분리의 대원칙을 실현해 인권 침해 소지를 없앴고, 경찰과 긴말한 협조를 통해 지금보다 더 큰 성과와 효율성을 있도록 했다”면서 “직무 수행 기준인 정보활동기본지침 마련, 중대한 국가 안보 사안 국회 보고 등 국민의 대표 기관인 국회에 의한 ‘민주적 통제’를 받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앞서 국민의 그리고 국민을 위한 검찰로 변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검찰개혁과 관련해서도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는데요, 추 장관은 “검찰이 직접수사가 아닌 기소와 재판, 그리고 인권보호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도록 검찰조직을 형사‧공판 중심으로 개편하고, 인권보호수사규칙 제정 등을 통해 인권 친화적 수사방식을 제도화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검찰개혁 과정에서 아낌없는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검찰은 향후 국가형벌권의 적정한 실현을 위해 범죄자를 소추하는 공소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수사권이 남용되거나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사절차의 적법성을 통제하는 인권보호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마침내 경찰개혁의 법제화가 이뤄졌다”며 “분권과 민주적 통제,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리를 반영하고자 했던 오랜 개혁의지의 결실”이라고 말하고, “개정법에 따라 내년부터 자치경찰제가 전국 시‧도에 전면 도입된다”고 운을 띄웠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수사의 책임성‧공정성‧전문성을 한 차원 높일 국가수사본부 출범을 서두르겠다”면서 “수사권 조정이 담긴 개정 형사소송법에 맞춰 국가수사본부가 출범할 수 있도록 수사시스템 개편을 연내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제24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최철원 당선…“사람보다 돈 선택” 비판

 

10년 전, 이른바 ‘맷값 폭행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최철원 M&M대표가 17일 치러진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됐습니다. 최 신임회장에 대해 앞서 체육시민연대의 반발성명 등 비판적 여론이 높아 향후 논란이 예상됩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17일 오후,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24대 회장 선거가 투표율 80%로 마감된 가운데 최 대표가 당선됐다고 밝혔는데요, 기호2번 최철원 후보는 62표를 획득해 20표를 획득한 기호1번 전영덕 후보를 큰 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기권은 15표입니다.

 

앞서 지난 15일 최철원 대표의 출마소식에 체육시민연대가 후보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내고 결격사유가 있는 사람을 후보자로 인정했다며 대한아이스하키협회를 강하게 성토한 바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아이스하키협회가 사람보다는 돈을 택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SK가(家) 3세인 최철원 신임 회장은 지난 2010년 고용승계를 요구한 직원을 야구방망이로 폭행하고 일명 맷값으로 2천만원을 건넸다가 구속되면서 사회에 큰 충격을 던진 바 있습니다. 그는 법정에서 “군대에서 빠따 정도로 생각하고 훈육개념으로 때렸다”고 진술했는데, 피해자는 그보다 11살이나 많은 사람이었고, 그 사연은 이후 '어이가 없네'라는 유행어를 낳은 영화의 소재로도 쓰인 바 있습니다.  

 

체육시민연대는 지난 15일 낸 성명에서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정관 26조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을 임원이 될 수 없다는 결격사유로 규정하고 있고,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규정 제26조 12항에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을 임원의 결격사유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이보다 더한 사회적 물의는 무엇이란 말인가?”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한편, 최철원 신임 회장의 선거공약은 △전용시설 확충 △1기업1중학 클럽팀 운영 및 리그운영 △실업팀 창단 △위기의 학원스포츠 근본대책 마련 △지역간 불균형해소 지방분권화 △갈등해결 및 통합 등입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문고 단체 헌혈 캠페인

 

코로나19 속 혈액수급도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고등학생들의 단체 헌혈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달 경기도 안양시 소재 성문고등학교 재학생들이 단체헌혈을 통해 88장의 헌혈증을 기증했습니다.

 

혈액은 인공적으로 생산이 불가능하고, 감염 등의 문제로 국가 간 수입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헌혈을 통한 안정적인 수급 유지가 매우 중요한데요, 하지만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개인 헌혈 및 단체 헌혈이 잇달아 취소되고,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으면서 적정 혈액 수급의 유지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의 혈액 보유량은 올해 들어 안정적 혈액 보유량을 유지하지 못해 계속 혈액 수급 위기 단계가 발령됐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1월 성문고등학교 재학생들은 교내 운동장 앞에 주차된 이동 헌혈 차량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단체 헌혈을 실시했습니다. 학생들은 헌혈 전 유의사항과, 자격, 조건 등 자세한 안내를 받았으며, 거리두기 및 발열 체크,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했습니다.

 

​헌혈에 참가한, 성문고 강태호 교사는 “국가가 위기 상황일수록 의로운 마음으로 희생하는 정신이 필요할 때”라며 “의로움을 실천한 학생들이 대견하다”고 말했습니다. 강태호 교사는 20년 가량의 교직 기간 동안 꾸준한 헌혈로 솔선수범하여 60회의 헌혈을 실시했으며, 금년에는 교내에 무료 생리대 자판기를 설치하는 등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경인봉사대상도 수상했습니다.

 

학생들의 헌혈을 독려하기 위한 기업의 후원도 귀감이 되고 있는데요, 브니엘 그룹 김려현 회장이 "성문고 학생들이 계속해서 착한 일을 할 수 있도록 꾸준한 도움을 주고 싶다"며 헌혈증을 기증한 학생들에게 고급 기념품을 후원했습니다.

 

브니엘 그룹은 친환경 전문기업으로, 이번 단체헌혈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장애인 단체 및 노숙인 쉽터나 보육원 등에 기부를 해 오고 있으며, 학교에 KF94 마스크 및 생리대를 무상지원 하는 등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정의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김려현 회장은 “본사의 사회공헌 방침에 따라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하게 혈액 수급 안정과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며 “건전한 기부문화와 자원봉사 활동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문고등학교는 이번에 모은 88매의 헌혈증을 어려운 환우들에게 쓰일 수 있도록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모두 기증했습니다.

 


SPC그룹, 임직원 헌혈 송년회 진행

 

SPC그룹이 17일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대한적십자사 남부혈액원과 따뜻한 연말을 나누는 ‘헌혈 송년회’를 진행했습니다.

 

‘SPC그룹 임직원 헌혈 송년회’는 연말을 더욱 뜻 깊게 보내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1년부터 10년째 매년 진행해온 뜻 깊은 행사로, ‘헌혈증 모금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는데요, SPC그룹은 현재까지 총 2,836장을 백혈병어린이재단 등 4개 단체에 기부해왔습니다.

 

SPC해피봉사단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헌혈송년회가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남은 연말 기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SPC그룹은 지난 4월 임직원 현혈증 기부 캠페인, 10월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 부족 현상 해소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씨와이, ‘2020 인터참코리아(InterCHARM Korea)’에 참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선도기업 ㈜씨와이가 뷰티·화장품 B2B 전문전시회인 ‘2020 인터참코리아(InterCHARM Korea)’에 참가했습니다.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0 인터참코리아’는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데요, 매년 3만여명의 뷰티 업계 바이어 및 소비자가 방문하고 있으며, 국내 뷰티·화장품 제조·판매기업에 아시아권을 넘어 러시아, 유럽권의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해외 바이어에게는 K-뷰티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뷰티 전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매년 30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직접 방문해 K-뷰티의 위상을 알리고 뷰티·화장품 기업의 필수적인 해외 판로 개척의 장으로 활용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내수진작을 목표로 전시회를 개최해 국내에서 뷰티·화장품 분야의 오프라인 전시회로 유일하게 개최되는 만큼 올해 마케팅 활동을 전혀 못한 참가기업은 물론 뷰티·화장품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속에 개최됐습니다.

 

특히 이번 인터참코리아에서는 해외바이어의 입국이 어려울 수 있는 점을 대비해 비대면 화상 상담회, 온라인 바이어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수 진작을 위한 국내 바이어 상담회 개최, 라이브커머스 뷰티 대전 등 중소기업에게 판로 개척을 위한 실질적인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주)씨와이 김진영 홍보팀장은 “최근 COS 247이라는 클라우드 기반의 화장품 개발 플랫폼을 출시했다”면서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사와 제조기업들이 COS247플램폼에 입점해서 화장품 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BJ, 치어리더, 배우 등 110만 이상의 팔로우를 지닌 인플루언서의 비대면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높은 제품 홍보효과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심리적 저지선인 1,000명이 넘어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의 걱정은 커져만 갑니다. 한파 또한 맹위를 떨치고 있는데요, 불필요한 외출 및 연말 모임자제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모두가 방역수칙을 더욱 더 잘 준수해서 한 주간 모두 건강히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KECI | 2020.12.21 10:37 | 조회 125 / 20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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