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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베스트인터네셔널] 최원석 대표, “토탈 아웃소싱 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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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경비·보안컨설팅 기업에서 토탈 아웃소싱 기업으로

 

“2018년 1월 창립한 더베스트인터네셔널은 경호, 경비, 보안컨설팅, 코로나대응팀 운영, 소독업, 위생관리업, 근로자파견업, 생산도급업 등 토탈 아웃소싱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2020년 매출은 50억을 돌파했다.” 주식회사 더베스트인터네셔널(이하 더베스트) 최원석 대표의 회사소개다. 

 

▲ 최원석 (주)더베스트인터네셔널 대표이사  © 박명섭 기자


최 대표는 대학에서 체육학을 전공했고 경호 보안 업계에서 10여년 이상 일해왔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네덜란드관 보안총괄 △2014 인천아시안게임 보안검색팀장 △2015광주유니버시아드경기대회 신변보호 팀장 △2018평창동계올림픽 응급처치 인솔팀장 등 국가중요행사에 스텝으로 참여했고 그 외에 국내외 VIP 경호 등 안전관련 업무를 맡아왔다.

 

경호업체에서 일하다 직접 창업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최 대표는 “체육대학에서 태권도를 전공했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로 태권도 사범을 했었는데 아이들을 케어하는 부분이 많이 힘들었다. 그러던 중 고등학생 때부터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경호원이란 직업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때마침 안양에 있는 KT&G농구단에서 경호 및 보안요원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해 경호원이 됐다. 이후 다양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1·2위를 다투는 경호업체로 옮기게 됐고, 그곳에 근무하면서 A매치 경기나 국제대회 등 크고 중요한 행사를 지원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그런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업을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더베스트의 사무실은 창업 당시 퀴퀴한 냄새가 나는 지하 사무실이었다. 그러나 창업 2년 만에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보다 좋은 환경의 사무실로 이전할 수 있었고, 지난 6월에는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신축 지식산업센터에 입주를 하게 됐다.   

 

처음 경호, 경비, 보안컨설팅을 주 업종으로 창업한 더베스트는 3년 여 만에 △코로나대응팀 △소독 △위생관리 △근로자파견 △생산도급 등 사업 아이템을 늘렸다. 

 

현재 '방역 및 인력파견' 매출의 70% 이상…무허가 인력파견업체 주의해야

 

이에 대해 최 대표는 “사실 우리나라 경호시장이 포화상태고, 순수한 경호만으로는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남들이 안 하는걸 찾아보자는 생각에 골몰하던 중 코로나19 팬데믹이 닥쳤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 방역 관련 사업을 생각하게 됐고, 기왕에 경호 사업을 하면서 인력관리도 해 봤으니까 다른 인력사업도 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 소독, 방역관리, 인력파견 등 업종이 추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인력파견업체 업종 추가하는 게 굉장히 까다롭다. 고용노동부의 허가요건이 매우 까다로워 준비기간이 많이 소요됐다. 현재 우리 회사의 수익 중 인력파견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70%를 넘는다. 그러니까 경호 경비회사에서 아웃소싱 전문회사로 전환이 됐다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인력파견업체 중 무허가 업체도 상당 수 있는데, 잘 알아보지 않고 진행했을 경우 인력파견을 요청한 회사가 책임을 져야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인력파견을 요청하는 회사에서는 이 부분을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평창동계올림픽과 2019 송도세계맥주축제 등 국제행사 기억에 남아

 

창업 후 3년여 동안 업무를 수행해 오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에 대해 최 대표는 평창동계올림픽과 2019 송도세계맥주축제 등 국제행사를 꼽았다.  

 

“평창동계올림픽 때 응급처치 인솔팀장으로 CPR(심폐소생술) 등에 100여명의 인력이 함께 했었고, 그런 큰 국제대회에 참여하게 되면 다른 현장보다 더 감흥이 크다. 또, 총괄업무를 맡았던 2019년 송도세계맥주축제에서는 약 보름간 1000여명의 스텝을 직접 지휘했는데 총 관객 수가 100만명 정도 되는 큰 행사였다. 8월에 개최돼 굉장히 무더운 날씨 속에 진행됐지만 아무런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잘 마쳤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꼈다. 여러 다양한 국제대회에 참여했던 경험은 큰 경쟁력이다.” 

 

기존 거래처 통해 신규 거래처가 연결되는 선순환…타사에 없는 서비스 수행

 

아웃소싱 관련해서 역량을 키우고 발전을 거듭하기 위해선 신규 거래처 추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대해 최 대표는 “코로나 정국이라 하더라도 공장은 돌아가고 물건은 생산이 되기 때문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수요는 지속된다. 새로운 거래처도 중요하고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기존 거래처를 통해 추가로 신규 거래처가 연결되고 확대되는 선순환이 이어지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 그 이유는 타사 대비 적정한 단가에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즉 합리적인 비용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최 대표는 더베스트가 가진 장점에 대해 ‘풍부한 현장 경험’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으뜸으로 꼽는다. "여러 분야의 현장을 맡고 일하면서 배운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로 위기 상황이 왔을 때 발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또 상주관리 서비스 등 타사에서 하지 않는 서비스도 하고 있다." 

 

방역 등 코로나관련 비즈니스, 회사 성장의 발판

 

지난해부터 매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방역관련 사업에 대해 최 대표는 “방역 부문도 시기와도 맞고 도전해 볼만한 사업이란 생각에 전문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시작했는데 매우 좋은 성과를 냈다. 전년도 매출은 방역 부문이 가장 컸다”면서 “1년간 C사의 전 사업장에 출입자의 출입과 열 체크를 주력으로 하는 방역요원을 투입했고, 최근 강원도 양양의 서퍼비치 캠핑장 방역도 맡게 됐다. 코로나와 관련된 비즈니스로 쌓아온, 또 쌓아갈 노하우가 향후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전문인력 확충 및 인적자원 경쟁력 강화

 

최 대표는 “신변보호나 안전사업 관련 부서는 체육대학 또는 무도단증 보유자, 특수부대 출신 자 들을 우대조건으로 채용하고 있고, 기타 관리 부서 및 행정부서는 2년 이상의 경력자 또는 오피스 프로그램 자격증 우대자로 채용하고 있다”면서 “특히 아웃소싱 플랫폼이 많아지면서 인적자원이 다양해지고 있다. 전문적인 인력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직원에 대한 교육 및 다양한 산업체에 대한 이해도를 키워 다방면에서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다 힘든 2021년, 남은 기간 동안 사고 없이 긍정적인 마인드로 직원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윤리적인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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